카테고리 없음

지금은 망고빙수가 제철💛 (feat 조선호텔서울 #내돈내산)

Nina P♡ 2021. 5. 15. 19:53

오랜만에 만난 베프들과 서울 조선호텔에서 1박 호캉스를 즐겼다. 그리고 이왕 온 김에 성큼다가온 여름의 망고빙수로 시작해보자며 체크아웃전 1층 라운지앤바로 내려갔다. 얼핏보기엔 라운지가 큰것 같아보여도 좌석이 많은 편이 아니라 기다리지않으려면 사람이 붐비는 시간은 피해서 방문하기를 권한다.

다행히 한 테이블이 남아있어 자리를 잡은 우리는 메뉴판은 대강보고 망설임없이 우리 방문의 목적인 망고빙수 1개와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씩을 시켰다.

위에서 찍은 전체샷!

그렇게 주문하니 직원분이 망고빙수(48천원/서비스+부가세포함 2021년5월 기준)를 시키면 커피를 만원에 제공한다고 설명해주었고 나의 경우에는 호텔 패키지에 식음료바우처가 있었던지라 그 쿠폰을 사용하여 망고빙수를 할인받았지만 이런 프로모션이 없을때는 숙박객의 경우 15프로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조하길 바란다.

망고빙수의 측면샷!!

조금을 기다리다보니 우리테이블에도 망고빙수가 도착했다. 크기는 작지만 여기저기 테이블마다 망고빙수가 하나씩은 놓여있으니 이곳의 시그니처중에 하나임은 분명한 것같다.

애플망고빙수의 클로즈업샷

얇게 잘려진 애플망고 사이로 망고셔벗이 밑으로 깔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신라호텔은 눈꽃빙수지만 조선호텔은 망고셔벗이 깔려있는데 망고의 잘린 모양이외에도 하나의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토핑과 셔벗 둘 다 망고이면 많이 달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는데 보기와는 달리 인위적이거나 지나친 단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망고 한조각♡
망고+망고셔벗

포크로 하나씩 잘라진 망고를 집어 셔벗과 함께 또 따로 먹는 것이 가능하다. 한 입만 먹어도 눈이 번쩍뜨일것 같은 엄청난 망고빙수의 맛을 기대한다면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고급지고 은은한, 그리고 입안이 깔끔한 단 맛의 망고빙수를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빙수를 먹을때면 보통은 인공적인 단맛에 항상 뒤로 갈수록 목이 말랐던 것 같은데 그런 걱정은 접어둬도 되는 곳이다.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단 맛이다.

물론 멀리서까지 와서 기다릴맛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서울 조선호텔이 멀지않거나 근처에 와서 군더더기 없는 고급진 애플망고빙수를 조선호텔 서울의 시그니처 환구단뷰와 함께 즐기고싶은 이들에게는 강력 추천하고싶다. 특히, 투숙객은 15프로나 할인된다니 투숙중에 먹는다면 더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도 있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