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친구가 하멜 제주 치즈케이크를 사야한다기에 제주도에서 굳이 치즈케이크를 사가야할까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매장을 가보니 줄이 없는 것이 아닌가!
신나는 마음에 들어가보니 줄이 없는 이유는 당일 판매분이 이미 소진된지 오래고 치즈케이크 예약은 최소 이틀전에는 방문해서 예약을 해야 예약이 가능하다하여 다음날 떠나는 우리는 그 다음날 선착순 구매를 기약해야했다.

줄을 서고싶은 생각까진 없었지만 꼭 사가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아침 10시 10분쯤 매장을 도착하니 이미 기다리고 있는 몇 팀이 있었고 내 뒤로도 몇 팀이 줄을 서자 오프닝시간(11시)이전인 10시 3-40분쯤 가게문을 열고 인당 1박스(17,000원)씩 선착순으로 살 수 있었다.

예약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나처럼 10시 10분쯤 방문하면 2-30분내외로 기다려서 당일에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친구와 한박스씩 사서 바로옆 공원을 한바퀴 걷고 내려오니 이미 당일 판매분이 소진된 듯 해보였다. 당일 선착순 구매를 원한다면 서두르길 바란다.
어렵게 구한 치즈케익을 집에와서 개봉해보니 한입에 먹기 좋게 나뉘어져있고 기대이상으로 진한 맛에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식감이었는 데 왜 인기가 있는지가 그제서야 이해가 갔다.

혹시, 제주여행을 간다면 제주공항에서 도착하자마자 예약하고 돌아가는 길에 픽업해서 시간을 절약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제주여행은 치즈케이크 사기위해 줄서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기엔 하고싶은 것들이 많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맛있는 제주도 치즈케이크를 원한다면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할 만한 것 같다 🙂
[카카오맵] 하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2길 51-3 (노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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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2길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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